Page 36 - 메타코칭 공토 2023-11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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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3-11
메타기억력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아버지의 보물
한 가난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가난했지만 아주 성실하여 열심히 일을 하였다. 그는
그렇게 성실하게 일을 하여 모은 재산으로 조금씩 밭을 샀다. 나중에는 아주 넓은 밭을
가지게 되었다.
농부는 그 넓은 밭에 포도나무를 심었다. 여전히 그 농부는 성실했으므로 포도밭에는
매년 탐스러운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다.
여러 해가 지나 농부는 이제 더 일을 할 수 없게 늙어 버렸다. 그러나 농부의 아들들은
게을러서 포도밭을 전혀 돌보지 않았다. 포도는 열리지 않고 포도밭에는 잡풀이 돋아났다.
그런 중에 농부는 병이 나서 곧 죽게 되었다. 농부는 아들 셋을 모두 불러 이렇게
유언을 하였다.
“얘들아, 내가 포도밭에 아주 귀한 보물을 숨겨 두었단다. 너희들은 그걸 찾아 나누어
가지거라.”
아버지는 유언을 하고 곧 숨을 거두었다.
“아버지 그 보물이 뭐예요?”
세 명의 아들은 하나같이 그렇게 물었으나 이미 숨을 거둔 농부는 아무 말도 없었다. 세
명의 아들은 당장 포도밭으로 달려갔다.
“분명히 그 보물을 땅에 묻어 두었겠지.”
아들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마구 포도밭을 파헤쳤다. 구석구석 뒤지느라고 온통 흙을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어디에도 보물이라곤 없었다. 실망하여 세 명의 아들은 삽과
곡괭이를 내던졌다.
그러나 그렇게 포도밭을 갈아 놓아서 그 해부터 다시 싱싱한 포도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포도알은 아주 굵고 탐스러웠다. 세 명의 아들들은 그제서야 아버지가 숨겨놓은 보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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