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3-12 어드밴스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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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3-12
메타기억력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식혜와 수정과
밥을 엿기름으로 삭혀서 단맛이 나게 만든 음료가 식혜이다. 싹을 낸 보리를
엿기름이라고 하는데, 이 엿기름을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조물조물 문질러
우려낸다. 엿기름이 우러난 뽀얀 물을 체에 거른 다음, 앙금을 가라앉히고 윗물만 사용한다.
밥을 되게 지어 뒤섞은 다음 엿기름 물을 붓고 50~60°C 정도를 유지하면서 4~5시간
정도 두어 삭힌다. 밥알이 동동 떠오르면 설탕으로 농도를 맞추고, 거품이 나면 걷어 내면서
팔팔 끓인다.
식혜는 계절에 관계없이 먹지만 한겨울에 집 밖에 두어 살얼음이 살짝 덮인 식혜는
별미이다. 먹을 때에는 밥알과 함께 잣이나 채를 썬 대추를 띄워 먹는데 요즘은 그런 격식
없이도 즐기며, 캔 음료로도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식혜에는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가 잘 된다. 식혜 안에 들어
있는 효소는 위에서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소장에서는 요구르트와 같은 작용을 한다.
곶감과 함께 먹는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을 달인 물에 설탕이나 꿀을 타서 식힌 뒤
곶감과 잣을 띄워 마신다.
계피와 생강을 함께 넣고 달이면 서로의 맛을 죽여 싱거워지기 때문에 따로 끓여서
합친다. 곶감의 꼭지를 떼고 씨를 발라 낸 다음 먹기 30분 전에 생강물에 불려 놓는다.
먹을 때는 차게 식혀 둔 수정과에 불린 곶감을 넣고 잣을 띄워 먹는다. 잣을 띄워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곶감 속에 들어 있는 탄닌과 철분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빈혈과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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