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2021 8.15 특별기획 한국미술의 새물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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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이영만
전 경향신문 사장
한국미술진흥원이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흥원 부설 ‘한국미술역사관 개관 기념 2021 한류스타작가전’은 그 바람을 이어나가는 멋진 자리입니다.
2021 한류스타작가전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세계와 직접 교류하는 만남의 장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 자리를 기획한 김순옥 원장의 혜안에 감사드립니다. 이미 많은 작가들이 합류할 뜻을 밝혔지만 2021 한류스타작가전은 반드시 큰 성공을 이루리 라고 확신합니다. 누구보다 김순옥 원장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김순옥 원장은 매우 뛰어난 화가입니다. 폭포 그림에선 이미 일가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작품 활동보다 보다 많은 미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김 원장은 경향신문의 한 공간을 털어 ‘경향신문 갤러리’를 만들었습니다. 언론의 문화 활동을 강조한 그의 열정에 모두 감동한 덕 분이었습니다. 김 원장은 개관 기념으로 대한민국 최고 작가 ‘31인전’과 ‘독도전’, ‘아트 페스티벌’ 등을 열어 미술계의 칭송을 들었 습니다. 또 언론사로는 보기 드물게 경향미술대전을 개최, 공모전 사상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술인들을 위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 온 김순옥 원장. 온라인 미술 사업을 통해 미술과 정보통신 기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그 의 이 구상은 그래서 한없이 반갑습니다. 힘든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미술인들과 대한민국 미술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 어렵지만 공연과 전시를 통해 사람들과 직접 접촉해야 하는 예술인들은 특히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021 한류스타작가전이 우리 모두의 숨통을 틔워 줄 계기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아가 IT기술을 통 해 예술의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행사로 확대,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2021 한류스타전은 모든 미술인들의 귀한 구슬을 보배로 만들어 내는 곳입니 다. 이곳을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 미술의 위대한 작품성을 떨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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