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21 8.15 특별기획 한국미술의 새물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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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 론
 아이돌이 선도하는 대중음악을 통해 발화된 한류열풍은 이제 한국문화예술은 물론이요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국 제적인 화랑이나 딜러들은 이미 한국미술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하여 알게 모르게 한국미술시장과 네트워트를 형성하고 있다. 국 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수의 화랑들이 적지 않게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한국미술진 흥원의 행보야말로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온라인 미술 운동을 선도하는 미술 전문기관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미술진흥원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작가들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국제미술계와 연계하기 위한 자체 네 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후암아트센터, 해외교류작가회, 국가예술방송, 한국미술역사관 등 5개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다양 한 온라인 미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향한 이와 같은 선도적인 활동은 대세가 되어 그 중심축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기할 일은 그동안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전개돼온 일련의 미술활동은 한국화를 비롯하여 서양화, 조각, 그리고 현대미술 중 심이었다. 이는 한국미술의 부분일 수는 있으나 전체를 대변하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좁다. 다시 말해 보다 다양한 장르를 한국미 술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아우르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 장르에 편중하지 않는 다양한 미술 장르, 즉 20여 장르 에 달하는 미술작품을 모두 수용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도자를 비롯하여, 디자인, 디지털아트, 문인화, 민화, 복합미술, 사진, 서각, 서양화, 서예, 설치미디어아트, 수채화, 옻칠회화, 융합 미술, 인두화, 전통공예, 조각, 캘리그래피, 한국화, 현대공예 등 모두 20개 분야로 세분화하여 여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그야말로 한국미술의 전체적인 모양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전시는 대형 카탈로그를 만들어 보급한다는 점에서 온라인을 보완하는 형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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