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2020 경기 청년작가 선정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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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숙 연
개인전 9회
아트페어전4회(서울아트쇼, 남송국제아트쇼) 단체전 39회
17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은상 외 10회 수상 작품소장 의왕시청
현재 : 한국미술협회, 의왕미술협회, 의미회 회원 미술컨텐츠교육협회 대표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서양화 추천작가
1991년 어느 봄날..
노란 물감이 묻은 붓으로 도화지에 개나리를 그려나가던 어렸을 적 기억을 종종 떠올린다. 작은 손끝으로 그 려지는 개나리에서 베어나오는 화사한 색채의 향이 나를 매료시켰다. 그 짜릿한 색채의 경험 이후 내 생활기 록부의 장래희망란은 항상 화가로 채워졌다.
그 색채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작품활동에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소재들을 포근하게 담을 수 있는 그라 운드 컬러부터, 다양한 소재들이 가지는 색채의 조화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색감으로 표현하고자 하였 다. 특히 파스텔톤의 밝고 부드러운 색감의 경쾌함과 그라운드의 붓터치를 통한 결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작 품의 공통적인 테마이다.
그리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만난 풍경, 건물, 거리, 사람 등 다양한 소재들을 화사한 색채로 덧칠하여 작품 을 관람자에게 행복한 공감을 자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찰, 교회, 이글루, 피라미드 등 다양하고 이질적인 소재들의 비현실적인 공간 배치를 통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 동화속에서 느꼈던 천진난만한 상 상의 즐거움을 자아내고자 하였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구성을 베이스로 하되 소소하고 재미있는 요 소들을 숨은그림찾기처럼 곳곳에 배치하여, 편안함 속의 재기발랄함을 표현하였다.
비록 거창하거나 심오하지는 않지만, 나의 작품이 어느 평화롭고 한적한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운 커피 한잔과 같은 소소한 행복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010-3271-0960 corisy@hanmail.net
Booth No. 07
CHO SUK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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