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0 경기 청년작가 선정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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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troph
PRODUCER FOR ART ECOSYSTEM
오토트로프(Autotroph)는 무기물을 산화해서 얻은 에너지로 유기물을 합성하는 생물을 일컫는데, 많은 작가군들은 예술생태계(Art ecosystem) 속에서 외부에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원 을 공급받지 못하고 독립영양생물(autotroph)과 같이 작품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전시는 이런 청년들의 사회적 상황에 다가가 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Autotroph is an organism that composes organic matters with the energy from oxidized inorganic matters. A large number of artists do not receive the support they desperately need to prolong their lives within the Art Ecosystem and continue their artwork like the Autotroph. This exhibit was intended to approach the social circumstance the young artists are under.
미술협회를 창작기반으로 삼아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은 예술생태계에서 피라미드의 최하층에 처 한 약자일 수밖에 없다. 반면 그들은 생산자(producer)이며 예술생태계의 피라미드 상층부를 지 탱하는 버팀목이라는 사실이다.
With the Art Association as their foothold, young artists are at the bottom of the Art Ecosystem pyramid and the weakest. On the other hand, it is also true that they are the producers and support the rest of those who are at the upper part of the Art Ecosystem pyramid.
조동균 (경기미술협회장)
Cho, Dong Gyun (The president of Gyeonggi Art Association)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서 예술생태계 속에서 오토트로프로서만 머무는 것을 거부하고
예술 생태계에서 당당한 역할을 찾아 나설 것이며, 생산과 소비를 병행하는 진화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Through this exhibition, we will refuse to remain as the autotrophs of the Art Ecosystem, and claim our roles in the system, and will not be afraid of the evolution that accompanies both production and 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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