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2022 KAMCO ANNU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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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CO BUSINESS
02. 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정상화
캠코는 부실채권의 신속한 인수·정리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회생기업의 정상화로 경제활력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정리 전문성을 활용한 금융시장 건전성 제고
1962년 국내 최초 부실채권정리전문기관으로 출범한 캠코는 IMF 외환위기 등 국가경제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최일선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성공적으 로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정리기금’ 39.2조원을 투입하여 총 111.6조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고, 투입액의 123%인 48.1조원을 회수했 습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기업구조조정 기법으로 평가받은 기업구조조 정 투자회사(CRV),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등을 추진하고, 2000년에는 최 초로 해외ABS 발행을 통해 부실채권시장 내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등 선진 금융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뿐 아니라 금융선진화에도 기여했 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구조조정기금’ 6.2조원을 투입 해 저축은행 부실PF채권, 해운업계 선박 및 미분양아파트 등 부실자산 11.4 조원을 인수하여 투입액 대비 107%에 해당하는 6.6조원을 회수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공적자금 운용 성과는 2009년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캠코는 기금 종료 이후에도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캠코 고유계정을 활 용하여 부실채권을 인수·정리해 온 결과 2021년 말 현재 캠코가 인수·정 리한 부실채권이 198조원에 이릅니다.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활성화 및 기업 정상화 지원
캠코는자본시장중심의상시적구조조정활성화및기업재기지원을위해공 적 앵커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캠코는 기업지원펀드(PEF)에 LP로 참여하여 민간투자를 견인하고 구조개선기 업의 경영정상화 및 ESG 경영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3개 PEF에 1,08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1년 말 누적기준 7개 PEF, 1,855억원을 투자하 여 약 8,56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또한 캠코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 주력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공적 앵커투자자로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PDF)를 주도적으로 조성했습니다.
2020년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조성한 PDF 1호의 높은 소진율 및 주력산업 내 지속적인 자금 수요 등을 고려하여, 2021년 캠코는 985억원의 투 자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PDF 2호를 신속 추가 조성했습니다. PDF 1·2 호를 통해 2021년 말까지 26개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에 약 4,342억원의 대출을 실행하여, 주력산업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캠코는 자체신용으로 무보증사채 발행이 어려운 저신용기업에 대한 신용공여를 제공하여 담보부사채 발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수요자 중 심의 제도 개편을 한 결과 1,32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지원실적을 달성했습니 다.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지원 성과 (2021년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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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펀드 (PEF·PDF)
지원 펀드 수
2019년 2020년 2021년
9개 PDF 1개
3,840억원 PEF 300억원
14,369억원 PEF 1,384억원
PEF 2개 PEF 2개
2019년 2020년 2021년
PEF 475억원
PDF 1,000억원
2019년 2020년 2021년
PEF 1,020억원
PDF 2,800억원
PEF
PEF
1,080억원 PDF
PEF
3개 PDF
1개
985억원 KAMCO BUSINESS
6,165억원 PDF
3,000억원
캠코 투자금액
펀드 총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