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5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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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던 중 일지사건의 확대에 수반하여 조선은 본래 일
           본 내지 및 만주 지방에서 민중의 사상, 동태의 조짐이 있음을 기회로 조

           선 내 적화 공작을 계획하고 있던 그때, 중국공산당 상해한인지부원 중에

           도 조선 내 공작을 주장하는 것도 속출하고 있어 조봉암은 강문석과 협의

           하고 「객관적 정세는 우리의 공작에 유리하게 전개되어 감으로써 지부원

           중 가장 유력한 분자를 진출해서 파견할 수 있으면서도 파견에 종사해서
           이론적, 실천적 유감없이 교양, 훈련을 필요로 하여 일절을 중국공산당에

           제의하고 이 승인을 얻지 않을 수 없다」라고 결정함으로써 강문석은 동년

           7월 말경 정오경 상해 법계 불란서 공원에서 중국공산당 법남구 연락원

           손모(孫某)에 대해 전기 사실을 제의하고 또 동 연락원은 「현재 당내에는

           정치 교육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있는 때이므로 조선 내 공작 연구도 물론
           필요하므로 강소성도 현재 각지에서 파원하여 공작에 노력하고 있으므로

           이에 강소성위에서 하달한다」고 대답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2, 3일 후 연

           락원 손으로부터 「중국공산당에는 이 취지에 찬성하여 일절을 승인하고

           강습할 때는 특히 왕모(王某)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령하여 드디어
           한인부는 그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2) 수훈자 및 강사, 강습 과목



           イ. 훈련자

           수훈자는 각자 희망도 참작하여 전형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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