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익 -73- ‘바람이 머문 시간 들’ 내가 찾는 바람은 고요한 바람이 다. 숲 속의 바람이 내 안에 머물 러 숨결이 되어 가는 시간의 바람 이다. 숲과 인간의 허파를 연계한 생명존중으로, 티끌에 다름 아닌 무수한 한지 조각들이 한데 어우 러진 세계의 화합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다. 바람정원 100ⅹ75cm 수묵담채 한지조각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