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제4회 현대회화 100선전 2025. 6. 4 – 6. 9 마루아트센터 특별관

인 사 말

네 번째 한국현대회화 100선 전을 준비하면서...

대한민국 현시점에서 바라본 회화의 흐름과 희망을 갖기 위하여 만든
“한국현대회화 100선 展”이 네 걸음째 진행합니다.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는 현정부 내란사태로 모두가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속에서 의식주와는 관련이 없는 예술문화는 덧없는 어려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대다수 지성의 힘을 믿으면서 이 전시를 진행하는 중에 글을 쓰게 됩니다.

많은 작가님들의 창작을 위한 고통과 노고를 위안하고,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작품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소장의 기쁨도 선사하는 것이 기획자의 가교역할입니다.
현대회화의 두드러진 점을 뽑으라면 장르의 구분이 없다는 점과 재료학의 진화가 작품 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25년, 전국 각지에서는 아트페어의 열풍이 광풍이 되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창원, 제주 등 미술을 소개하는 장터를 열면서
미술 작품들이 주인을 찾아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감상자들의 반응을
가늠하면서 창작에 반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현대회화 100선 展”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현대미술의 백화점”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미술 작품은 극히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며 평가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개인이
최선을 다하여 완성한 작품에 대한 평가절하는 작품완성자에 대한 예의도 아닐 것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기획자로서의 큰 희망은 작가님들이 좌절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창작열을 불태우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시간처럼 평등한 것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잘 활용하시어 건강을 최우선으로
작품 활동하시길 기원합니다. 음으로 양으로 전시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하면서, 작년에 예정한 “한국현대회화 100선 展”이 새로운 시대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함께 하시는 작가님들께 이 전시의 영광을 바칩니다.
고맙습니다.

심 철 민
Art Promotor, K Art Cube 디렉터, YAP/KA12 선장,
한국아티스트협회 사무총장, 굿모닝 새아침전 전시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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