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3 - 전시가이드 2025년 05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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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미리보는 전시 접수마감-매월15일 E -mail : cr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10-6313- 2 7 4 7 (이문자 편집장)
최한규_약속, 72.7×60.6cm, 아르쉬지 위에 한지, 수채, 2024 김영목_기앙(期仰), 72.7×60.6cm, 캔버스 위에 아크릴채색, 2024
2025. 5. 16 – 5. 28 갤러리내일 (T02-391-5458, 새문안로 3길 3)
동상이몽
기존의 작품에 한지를 접목한 실험적 작품들로 유화, 아크릴, 수채, 과슈 등
김영목 최한규 2인전 의 다양한 안료로 콜라쥬, 오브제, 정통 회화표현 등의 한계를 넘나드는 다양
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래된 도시 이미지로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하
고 화면에 등장하는 사실적 표현의 다양한 사물들을 통해 삶의 현재를 암시
적으로, 둥근 달을 통해 궁극적으로 행복에 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심리를
글 : 갤러리내일 제공
가감없이 반영하고 있다.
김영목&최한규 작가의 공통성은 위의 설명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듯 작가들
‘철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사물을 시각화하는 김영목 작가 와 만의 각기 경험한 삶의 고유한 감정들을 토대로 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
그림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그림’을 그리는 다.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나아가 보는 이들에게 심리적 힐링을 제
최한규 작가가 ‘같은 생각 다른 꿈’이라는 이야기를 펼친다. 공하고자 함에 그들이 지향하는 같은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작가들의 고
유한 표현방식과, 같은 사물에 대한 다른 해석은 이들이 한 가지의 현상에 얼
김영목 작가는 본인의 삶의 경험과 시간을 바탕으로 내적으로 축척되어 온 마나 다른 꿈을 꾸고 있는지도 동시에 볼 수 있다.
다양한 감정들을 단순한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철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
정을 이입시킨다. 실제 철사를 화면에 걸어 놓은 듯한 극 사실적인 표현은 그 전시는 크게 3Part의 영역으로 나누어 진다.
가 관객들과 조금이라도 더 깊이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존재했었던 과 Part1-각자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들을 동일한 크기로 제공된 캔버스에 다
거의 기억, 숨 쉬고 있는 현재의 일상들에서 오는 수 없는 감정들과 “앎”은 자 시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한다. 크로스오버된 작품을 나란히 걸어
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통로이고 그 것들을 철저히 계산되어진 극사실의 철 둠으로써 ‘동상이몽’의 시각적 극대화를 만끽할 수 있다.
사 표현을 통해 자기만을 공간을 형성하고 결국에는 완성된 자아를 찾기 위 Part2 와 Part3는 두 작가의 철저한 내면세계를 관철할 수 있는이야기들로
한 그만의 방식이다. 구성된다.같은 생각 다른 꿈을 꾸고 화단의 실험적 전시를 선도하는 이번 전
시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생각과 신선한 이미지로 각인 되는 전시가 되리라
최한규 작가는 인간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초현실주의적 공간으로 디자 본다.
인해 낸다. 일상의 모든 감정과 바램을 달로 품어낸 “숨” 시리즈의 신작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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