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홍익서화회전 2024. 10. 30 – 11. 5 갤러리H
P. 3

서화(書畫)란 개성과 조형의식이 문자향(文字香)과 서권기(書卷氣)를 통하여 우러나와야 하며, 또한
                 수천년에 걸쳐 많은 서화의 변천은 하나의 고전(古典)을 남기고 새로운 형태로 발전된 것입니다.



                 그 예술적인 특징은 동양미술 전반의 요소를 형성하고 있어 동방예술(東方藝術)의 근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아가 서화란 동양정신의 표출을 위한 한 방법과 인격도야(人格陶冶)와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하
                 는 수단으로써,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지향적인 미술문화 창달(暢達)을 꾀한다고 볼 수 있

                 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서화를 연찬(硏鑽)하고 있는 홍익동문이 모여 홍익서화회(弘益書畫會, 舊 한가람
                 書家會)를 발족(發足)하였습니다.



                 1992년 창립전(創立展)을 가진 이래 서화는 실기와 이론이 동시에 향상·발전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 저희 모임의 명제(命題)이자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에 제32회 홍익서화회전을 개최하면서, 연구
                 하고 창작하는 서화회(書畵會)의 모습을 보이고자 합니다. 많은 격려와 지도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 10.

                                                                                                                 홍익서화회원 일동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