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최민성 개인전 2024. 8. 28 – 9. 10 갤러리쌈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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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 10 26
1909년 10월 26 일은 안중근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일본의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한 중요한 날입니
다. 당시 중국과 소련에서 활동하여 독립운동가들이 중국과, 소련제 무기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일부
독립운동가들은 서방제 최신 무기를 어렵사리 구하여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불량이 많았던 중국제 무기보다 신뢰성이 높은 서방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항일 투쟁에 조금이라
도 실패가 없다는 판단에서 였을 것입니다. 작품속의 벨기에제 FN1900 브라우닝 자동권총은 1900
년에 말들어진 최신예 무기였습니다. 7발 탄창의 총이지만 약실에 한발을 더 넣어 장전하여 한 발이
라도 더 쏘려고 했던 안중근의사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8발을 지니고 7발을 쏘아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한 안중근 의사에게서 영감을 얻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