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생명의 샘가 2023년1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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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는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였을 때 용서합니다.
            이에 대하여 요나가 못마땅하게 여기고 불평하자 박넝쿨과 벌레와 뜨거운 바람으
            로 그의 잘못된 것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니느웨 성의 구원에 대한 요나의 불평(1-5) 요나는 사십 일 후에 자신이 선포한 대
            로 니느웨 성이 망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
            자 용서해 주셨고 그들이 망하지 않게 되었을 때 요나는 매우 못마땅하여 화가 치
            밀어 올랐습니다. 요나는 자기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에 대하여
            심히 분개합니다. 그는 더 나아가 사는 것 보다 죽는 것이 낫다며 자신의 생명을 거
            두어 달라고 불평합니다. 그는 토라져서 성읍 동쪽에 초막을 짓고 지켜보고 있었습
            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할 선지자가 하나님의 구원과 용서
            를 싫어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나
            를 벌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의 행위가 옳지 않음을 지적하신 후 그의 분노가
            가라앉기를 기다려 요나 스스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준비
            하십니다.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6-11) 하나님께서 요나를 교훈하시기 위하여 박넝쿨
            과 벌레와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십니다. 박넝쿨이 처음에 초막에 있던 요나에게 시
            원한 그늘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벌레를 보내어 박넝쿨의 줄기를 갉
            아 자르게 하고, 뜨거운 동풍을 불게 하여 마르게 하십니다. 이에 요나는 박넝쿨이
            말라서 뜨거운 햇볕이 내리쪼이자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며 죽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하찮은 박넝쿨조차도 소중한 데 하물며 니느웨에 있는 앞뒤를 가리지 못
            하는 어린이 십이만과 많은 가축도 매우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주십니다. 하나님은
            하찮은 박넝쿨과 벌레 그리고 뜨거운 바람 이 세 가지를 적절하게 사용하셔서 요나
            를 깨닫게 하십니다. 요나에 대한 하나님의 이와 같은 교훈은 결국 구약 선민 이스
            라엘만이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요나의 그릇된 선민의식과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립니다.

              적용: 요나처럼 당신도 그릇된 신앙 또는 버려야 할 편견은 없습니까? 서로 나누
            고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살면서 내 마음이 메마르고 외롭고 부정적인 일로 인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나는 늘 다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탓하면서 나를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에서야 내 마음속 깊이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나쁜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누구를 먼저 탓했나요?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저 내 마음에 '미움'만 쌓일 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만
             더 힘들어지게 할 뿐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땐 '덕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땐 '괜히 저 때문에'
             라는 말로 시작한다면 작지만 따뜻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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