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5 봄 누망전 2025. 3. 6 - 4. 27 진부령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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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광
ART WORK's portraits. drawing
세상의 사람들을 그리고 싶다.
인물화는 미술가의 기본적인 실력을 까다롭게 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뛰어난 인물 화가는 인간의 삶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심오한 이해를 지니며 영혼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통찰력과 외형적인
형상이나 아름다움 보다는 인물의 내면에 흐르는 지성과 감정이 표현 되어야 하고 인물이 지닌 기질, 특성, 업적, 재능. 심
지어 인물이 감싸고 있는 문화, 국적, 시대 등의 특징을 리얼하게 캡쳐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인물이 풍겨지는 모든 시선과 감정을 날카롭게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세상의 사람들......... 많은 소수민족의 사람들, 소외 받은 사람들, 우주에 공존하는 나약한 사람들은 나의 화폭에 언제
나 세계인물들이 즐비 하며 지구촌에 제한되고 소외되고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과 제3세계의 소외된 계층 사람들이 나의
작품의 주안점이고 숲이다.
비록 가난에 허덕이고 어렵게 살고 있으나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와 희망을 잃지 않고 현재의 삶을 숙명으로 생각하고 긍
정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그리려고 한다. 어디선가 만난듯 한 친근함을 주며 제각기 서로 환경이 다른 곳, 다른 나라에 살
고 있으나 지구촌에 살고 있는 동일한 인간이라는 휴머니즘을 일깨워 주는 이상주의적 인간 사랑을 성실하게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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