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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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20x35cmx4폭)


              1폭(전서  소전) _ 子曰(자왈), 見善如不及(견선여불급)하고 見不善如探湯(견불선여탐탕)하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착한 것을 보거든 아직도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이 하고(부족한 듯이 여기고), 악한 것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을 만지는 것과 같이 하라.”고 하셨다.
                                                                           明心寶鑑 繼善篇(명심보감 계선편  끊임없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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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폭(전서  대전) _ 太公曰(태공왈), 勤爲無價之寶(근위무가지보)요, 愼是護身之符(신시호신지부)니라.
              태공께서 말씀하시기를,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값진 보배)요, 신중하게 하는 것은 이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해주는 보증이)된다.”고 하셨다.


                                           明心寶鑑 正己篇(명심보감 정기편  올바른 성품과 하늘의 이치 슬기로운 생활  꾸준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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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폭(예서) _ 景行錄(경행록)에云(운), 屈己者(굴기자)는 能處重(능처중)하고 好勝者(호승자)는 必遇敵(필우적)이니라.
              <경행록>에 이를기를, “자기를 굽히는 자는 중요한 지위에 처할(자리에 오를)수 있으며, 이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적을
              만나느니라.”고 하였다.

                                                          明心寶鑑 戒性篇(명심보감 계성편  생활의 가르침  겸손과 양보의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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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폭(예서  목간체) _ 酒食兄弟(주식형제)는 千個有(천개유)로되 急難之朋(급난지붕)은 一個無(일개무)니라.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친구가 많으나, 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하나도 없느니라.


                                                            明心寶鑑 交友篇(명심보감 교우편  사귐의 지혜  참된 벗을 사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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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폭(해서  구성궁체) _ 景行錄(경행록)에 云(운), 寶貨(보화)는 用之有盡(용지유진)이요, 忠孝(충효)는 享之無窮(향지무궁)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보화를 쓰면 다함이 있고(보물과 재물은 쓰면 끝이 있고), 충성과 효도는 누려도 다함이 없느니라(끝이
              없다)”고 하였다.

                                                              明心寶鑑 省心篇(명심보감 성심편  마음을 살펴 반성하는 길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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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폭(행초) _ 少年(소년)은 易老(이노)하고 學難成(학난성)하니 一寸光陰(일촌광음)이라도 不可輕(불가경)하라. 未覺池塘
              (미각지당)에 春草夢(춘초몽)인대 階前梧葉(계전오엽)이 已秋聲(이추성)이라.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아직 (연)못가의 봄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어느덧 세월은 (허탈하게) 빨리 흘러 섬돌(뜰) 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느니라.


                                                              明心寶鑑 勸學篇(명심보감 권학편  참된 배움의 길  젊어서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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