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오석순 개인전 2025. 7. 14 – 7. 19 백강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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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따가운 여름이다.

                                            어느 때보다 생기 있는 시간이었음 좋겠다.



                                            내가 살고 있는 부여의 궁남지, 부소산, 규암 등의 아름다움을 각 계절에서 풍기는 모습과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지에서 만난 풍광들을 화선지에 먹과 담채로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먹색이 좋아서 먹 향이 좋아서 우리가 멀리하고 있는 한국화이지만
                                           실상에서 바라보고 느끼는 자연 풍경을 소재로 본인의 시선과 감성으로

                                           생생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나의 그림이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아도 그윽한 수묵의 향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획, 한 획 정성껏 작품 활동을 하리라



                                                                                                               2025. 7. 오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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