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국홍주 초대전 2023. 9. 27 – 10. 10 갤러리쌈지안
P. 2

작가노트


                   자연적 희귀함과 형태 등 여러 가지 표현...
                   분명 한계가 있다.
                   조용하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진실의 배가 되 듯
                   나의
                   말없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석류...
                   정열적인 진홍색 꽃과 붉은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수많은 석류알맹이가 구슬처럼 영롱하다.
                   이 아름답고 탐스러운 석류를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문창살과 조화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보았다.
                   그것이 바로 ‘석류 이야기’이다.


                   배경에 등장하는 구름, 전통적인 문창살 등은 현시에서 과거와 현대, 나와 우리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소통과 교감의 장”이다.
                   또한 작품 속의 나비는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의미하지만, 부귀영화와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내며 특히 가족의 화목을 강조한다.

                   내가 국산석류를 고집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화가이기 때문’이라는 단순하지만 강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 표지 : 석류 이야기..  53.0x33.4cm  Oil on Canvas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