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용산 예술인 초대전 2024. 9. 30 – 10. 11 용산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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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결실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용산구에서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벌써 21회를 맞이하여 열리게 되니 참으로 감회가 새
롭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용산구는 서울의 중심지이면서 요충지입니다. 용산역과 서울역이 자리 잡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각국 대사관들이 밀집하여
외교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태원을 비롯하여 경리단길, 용리단길 등 많은 지역이 관광지로 해마다 외국인을 비롯하여 많
은 사람이 찾는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2022년부터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며 대한민국이 용산시
대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2022년 이태원에서 큰 참사가 발생하였지만 이제 아픔의 흔적들을 지우며 용산국제업무지구, 미래 용
산공원, 재개발 및 고도 제한 완화 등을 통하여 세계 속의 용산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은 서울의 구단위에서는 최초로 열린 국제미술행사로 2004년 “제1회 용산국제미술제”를 시작으로 현재
21회까지 오면서 그간 국내외 많은 작가들이 참가한 용산을 대표하는 미술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통하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외
국의 많은 분도 용산의 미술을 기억하기도 합니다.
이 행사를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희영 용산구청장님을 비롯하여 김성철 용산구의장님, 한태숙 용
산문화원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행사를 주관하신 용산미술협회 송석인 회장님을 비롯하여 용산미술협회 임원들께도 수고의 박수
를 보냅니다.
아울러 “제21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의 주인공이신 출품작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출품해 주신 작품들로 인하여
이번 행사가 성대하게 빛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시어 가을날의 행복을 만끽하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주목받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024년 9월
하 정 민 (제21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용산미술협회 고문, 용산예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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