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9 - 생명의 샘가2022년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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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지파가 차지한 땅은 북쪽으로 에브라임과 남쪽으로 유다를 경계로 두고
            있습니다. 그들이 차지한 땅에서 동쪽 열두 성읍은 척박한 땅이고 북서쪽 열네 성
            읍은 기후 조건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유다와 요셉 자손의 중간(11) 베냐민 지파는 유다와 요셉 지파 사이의 땅을 분배
            받습니다. 이것은 신명기서에 나오는 모세의 예언대로 복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
            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긴 시간이 지나도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베냐민 지파가 제비 뽑은 곳은 세월이 흘러 솔로몬이 죽고 이스라
            엘이 남 왕국 유다와 북 왕국 이스라엘로 갈라질 때에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연대를 이루어 남 왕국 유다를 구성하게 됩니다. 베냐민 지파를 향한 하나님의 선
            하신 섭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사방 경계(12-20)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된 지역은 가나안의 남북을 잇는
            전략상의 주요 도로상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분쟁의 발생 빈
            도가 심했던 곳입니다. 분배된 땅 일부는 산악 지대였고, 또 일부는 여리고와 예루
            살렘 근방의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그보다 그 지역은 이스라엘의 영적 토대가 생성
            된 곳이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야곱이 그곳에서
            제단을 쌓았던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곧 벧엘로 그곳에서 아브라함이 최초로 하나
            님의 단을 쌓았고, 야곱도 밧단아람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의 지시
            를 받아 바로 그곳에서 제단을 쌓았던 것이었습니다. 또한 특별히 주목해 볼 것은
            바로 그곳에 여부스 곧 예루살렘이 있다는 것입니다. 약 430년 후 그곳에 이스라엘
            최초의 성전이 세워졌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볼 수밖에 없습
            니다.

              베냐민 지파의 성읍(21-28) 베냐민 자손이 가족대로 받은 성읍은 모두 스물여섯
            개입니다. 그중에는 유명한 성읍과 잘 알려지지 않은 성읍도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
            는 다른 지파에 비하여 작고 열세였지만, 그곳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졌
            고 그들은 그것을 지켜갔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경계선 안에서
            항상 감사하고 지켜가야 할 것들을 반드시 지켜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주어진 장
            소에서 하나님의 시간을 보내며 믿음의 뿌리를 내려가야 합니다. 그렇게 지켜가고
            믿음의 뿌리를 내려갔던 베냐민 지파를 통해 먼 훗날 베냐민 지파의 한 가족으로부
            터 사도 바울이 태어납니다.


              적용: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의 경계를 분별하고 그 경계 안에서 믿음을 따라 뿌리
            를 깊이 내려가야 할 때입니다.



             가진 게 없으니 잃을 것도 없는 게 청춘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무엇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망설이는 사이에도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오늘의 젊음이 평생 유지되지도 않습니
             다. 잠시 쉬어가도 인생에 큰 지장이 없으니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
             을 시작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에게 시간이라는 자원을 똑같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겨
             울이 묻는 날이 있을 것이다. 여름에 무엇을 했느냐고." 슬로바키아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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