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봄을 찾아 떠난다고 봄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봄은 기다리는 자가 만날 수 있고 준비된 자에게 다가오는 선물입니다. 얼음장 밑에서 메마른 껍질 속에서 시린 겨울밤 한가운데서도 강풍의 놀이터 된 들녘에서도 봄은 남아 있는 자의 생명입니다. 봄을 찾아 떠난다고 봄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봄은 기다리는 자가 만날 수 있고 준비된 자에게 다가오는 선물입니다.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 담임, 기독시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