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권미선 개인전 2025. 9. 10 – 9. 16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P. 3
     Another me inside me
                        - 작가노트 -
                        자연현상  속에  존재하고  있는  꽃잎을  보면  우주  속  나선  은하계의  형상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예술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우주 만유의 하나인 인간과 자연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내 안에 나는 누구인가!
                        자연현상 속 대상과 나 사이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이 반응하는 모호함은,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과정에 의한 우연과 필연의 흔적을 남기게 된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풀어헤침, 중첩, 무질서, 흔적의 발굴, 추상적 은유, 회화적 파괴 등의 표현에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작가의 내면세계와 연결되어있는 ‘어떤 상’을 연출하게 하는 몸의
                        반응이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변화에서 느낀 감흥은 작가의 작업 모티브가 된다. 자연이
                        담고 있는 위대함을 일상의 기억으로부터 일어나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색의 생성과 선의 흔적은
                        작가의 화포에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