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간다는 것은
그림 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구상과 추상의 사이”에서
색상과 이미지를 화합을 이루는 것이기에
그것을 면을 쪼개고 지우고,
부드럽게 경계를 허무는 과정에서
선과 면을 이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이미지화 시켰다.
내 그림이
명화가 아니라 해도
내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해도
생명이 있기에
살아가듯이
그릴 수 있기에 그린다...
드로잉하고
색을 칠하고
고쳐가면서
인생과 그림을 즐긴다
주어진 삶이기에
주어진 그림이기에….
글 이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