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이수정 초대전 10. 2 – 10. 15 갤러리쌈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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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간다는 것은
                                 그림 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구상과 추상의 사이”에서
                               색상과 이미지를 화합을 이루는 것이기에
                                    그것을 면을 쪼개고 지우고,
                                  부드럽게 경계를 허무는 과정에서
                                       선과 면을 이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이미지화 시켰다.

                                          내 그림이
                                       명화가 아니라 해도
                                          내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해도
                                        생명이 있기에
                                         살아가듯이
                                     그릴 수 있기에 그린다...
                                         드로잉하고
                                         색을 칠하고
                                         고쳐가면서
                                      인생과 그림을 즐긴다


                                        주어진 삶이기에
                                      주어진 그림이기에….



                                         글  이 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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