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2 - 전시가이드 2020년 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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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전시























                                                        8월의 대부도  45.5x33.3cm  Oil on canvas




















        가을의 월향리  45.5x38.0cm  Oil on canvas             해운대 가는 길  41.0x31.8cm  Oil on canvas








                              2020. 8. 12 – 8. 18 갤러리신상 4F (T.02-730-6540, 인사동)






         자연의 소리
                                                        주관적인 시야로 창조 표현되어 진다.
        송종선 개인전                                         19세기 낭만파는 미에 대한 고전적 조화의 이상을 타파하고 내면적 부조화 속
                                                        에서 감정의 충일과 자아의 열광에 의하여 새로운 예술미가 창조된다고 생각
                                                        했다. 또한 미는 불변의 형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숙명적으로 無常의
        글 : 어양우 (신상갤러리 관장)
                                                        속성을 띤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되었다.
                                                        송종선 작가의 작품에서 인상파의 변모와 주관적인 재해석의 표현방법으로
        예술은 자연이 완성할 수 없는 것을 완성하며 예술가는 자연이 이루지 못한        색채화가라 할 수 있다. 빛의 흐름에 따라 밝고 따뜻한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의 오묘한 심리로 발산시키고 보는 그림에서 작가만이 표출하는 내면이 있는
                                                        그림으로 표출되어, 송종선 작가만이 갖는 표현위에서 달성되는 존재의 質이
        예술작품은 자연과 더불어 사색에 비례해서 점점 원숙해지고 내면의 세계에         며 이러한 의미에 미는 예술의 존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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