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홍익M아트전 2022. 11. 2 – 11. 8 콩세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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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홍익 M아트전을 준비하며...
들녘에는 풍요로운 곡식이 누렇게 물들고 온 천하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하게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묶여있던 사람들의 발걸음도 해방된 듯 자유롭고 활기차게 느
껴지고 닫혀있던 마음들도 덩달아 자유롭게 유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
에 홍익 M아트회가 뜻깊은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우리 M아트 회원분들 역시 그동안 어려웠던 시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새로운 각오로 더욱 발
전된 작업에 임하고 계실 줄 믿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식을 줄 모르는 창작에의 열정은 예술
인들의 생명과 같은 본성이며 특권입니다. 예술의 탄생은 고통과 정신적 억압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표현이 있듯이 현실에서 인고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기쁨을 주
는 것이야말로 예술가들이 담당해야 할 중요한 몫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홍익 M아트회는 2015년 <회화 10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 제8회 전시회까지 이어지고 있
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22인의 작가가 참여하게 되어 불굴
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 홍익 M아트전이 한 단계 더 성장하
고 더욱더 끈끈한 정으로 단합된 모임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준비한 모든 회원님들께 힘찬 격려를 보냅니다.
부디 저희들의 변화하고 싶은 열정이 조금이라도 성취된 것을 격려해주신다면 큰 기쁨이 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2일
홍익M아트회 회장 오 재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