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전시가이드 2024년 10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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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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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의 행복 1 90.0x72.7cm Oil on canvas a stone gal 삼척 추억일기 3 90.0x72.7cm Oil on canvas a stone gal
돌고래 53.0x45.5cm Oil on canvas a stone gal 돌고래 53.0x45.5cm Oil on canvas a stone gal
색(色)의 파노라마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현상들이다. 모든 것이 한갓 부 있다면 그 얼마나 벅찬 희열이고 꿈같은 열망인가! 일상에 쫓기듯 늘 내가 아
질없던 행위라 여긴 적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가 안 되는 그 까닭으로 지금 닌 또 다른 나(페르소나)를 포장하는 당위성에 순응하다가도 문득 자신과 맞
도 그리고. 쓰기를 반복하는 일상을 직면하며 스스로를 토닥이고 있는 이 길 닥뜨린다면 현실과 타협하는 나를 발견하고 깊은 상실감에 빠질 때 나를 다
을 나는 사랑한다. 시 회복하게 했던 가장 큰 에너지는 한줄기 쏟아지는 환희(歡喜)의 빛으로 다
가온 그림과 글이었다.
자신에게 엄격한 담금질의 과정은 농부가 밭을 일구 듯 수 만 번의 수고로움
처럼 그 감정의 합집합을 찾아내는 힘든 작업 과정 그 자체인 행위에 위로 받 환희시리즈(joy series)는 바다(sea), 복숭아나무(peach), 해바라기 꽃
게 된다. 현상의 변화를 다시 드로잉(drawing)으로 재해석하며 또 다른 요소( (sunflower)
要素)들로 이루는 새로운 심미적 가치(心美的 價値)들은 진정한 빛을 찾아내 스케치 여행에서 만나게 된 자연의 황홀했던 감동들을 오일(oil) 그림과 시
는 인내(忍耐)의 과정이다. (時)로 표현하며 드로잉 작업을 몰입하는 과정 속에서 차곡차곡 모아 두었
던 시와 그림을 초대전을 통하여 내놓으려는 용기는 환희의 빛이 있어 힘
타고난 원석(元石)을 끊임없이 연마(硏摩)해서 작은 밑그림이라도 그릴 수만 을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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