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권미아 개인전 2024. 4. 3 – 4. 9 가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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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다양한 모습으로 끊임없이 새로워진다.

                               생각을 그림으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듯이
                      나에게는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있다.

                                     유년의 아름다운 기억들,
                                    낙동강 하구언의 둑길 풍경,
                                강가 키 큰 미루나무에 일던 바람 소리.
                           이렇듯 고향의 모습은 늘 따뜻한 어머니의 품속이었다.

                         수많은 두들김으로 중첩된 마티에르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서
                            마음에 담아둔 오래된 기억을 꺼내 그리움을 그린다.


                                       작가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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