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인권과 문화예술창립전 2021. 11. 5 - 11. 10 스페이스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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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인권과 문화 예술 이사장 이정자입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지도 벌써 2년째인데도 아직은 익숙해지지가 않는 나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소소하지만 창

                립기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곱게 물든 가을 날 이렇게 여러분들을 모시고 전시를 개최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마음먹고 그 시작으로 우리 농·난청인 예술 활동을 하시는 작가님들을 만나며 새삼 어
                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 꿈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며 존경스럽기도 하고 더 좋은 기회가 만들어지지 못하
                고 있음에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5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농·난청인들과 부대끼며 살아왔음에도 아직 할 일도 많고 갈 길도 먼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농·난청인들의 인권 그리고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참
                많이 쓰였습니다.


                그 시작을 위해 애써주신 우리 조합원님들, 그리고 오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선뜻 작품을 내어주신 작가님들과
                발로 뛰어주신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 이봉화 회장님, 행사취지에 적극 공감하시며 흔쾌히 후원해주시고 동참해주
                신 주식회사 월드히어링 석만기 회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농·난청인 예술가님들이 더 적극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그 창작활동을 통해 농·난청인분들의 아름다
                운 작품 세계가 사회공동체안에서 다양하게 누리는 문화 예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기쁨을 얻고 그 기쁨이 생활고가 아닌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걸음걸음마다 격려도 해주시고 또 함께 걸어주십시오.


                어느새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 11월입니다.
                다가오는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라고 합니다. 검은 호랑이는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라고 하죠. 검은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정열적인 한해, 활동적인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채워지시
                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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