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頭
40여년전, 명륜동 ‘성미회‘ 동아리에서부터
시작된 인연이 계속되어
이렇게 이따금 그림 전시회를 같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몸과 마음이 성숙된 것 처럼
그림을 바라보는 모습, 그림을 그리는 모습
모두 이전 보다는 성숙된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오랫만에 그림 작업에 매진하면서
지난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매번 그림을 그릴 때마다 무엇을 그려야 할지,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하면서 그려보지만
항상 남는 것은 아쉬움인 것 같습니다.
‘터’ 동인회, 회장 박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