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최애란 개인전 2021. 5. 27 - 6. 2 이공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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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다 수국  원형40cm  Oil on canvas  2021












            꿈의 대화(對花) _ 마주하다


            뾰족한 가시를 가지고 있는 고슴도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본질을 뒤로하고 요구되는 조건과 보여 지는 것들
            을 쫓아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소극적이고 느리지만 고슴도치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꽃에게 희망과 용기를
            얻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꿈꿔온 세계를 찾고자 합니다. 마음이 위로 받는 곳, 생명이  가득한 그곳은 고슴도치에게 조
            건과 모습을 떠나 꿈을 찾고 위로받는 공간이 됩니다. 원하는 것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꿈이든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我)를 찾아 나서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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