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손홍숙 작가 화집 198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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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숙 작가가 지향하는 방향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대문자 “자연
주의”가 아닌 소문자 “자연주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늘날에 이
루어진 새로운 유형의 자연주의 예술에 해당한다. 아울러 그것은
철학적, 사회적, 예술적 자연관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특히 인
류애와 가족 간의 사랑과 자연환경에 대한 치유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 탈장르적 표현에 주안점을 두고 볼
때 작가는 회화와 조각 간 표현의 영역을 왕래할 뿐만 아니라 구
상과 추상의 영역에서 표현하는 방식을 두루 사용하면서 다소 포
괄적 표현기법을 연구하여 이전의 대문자 “자연주의”에서 사용하
였던 구상적 묘사와 리얼리티에 더하여 현대적 표현으로 충만한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the artist's direction is not to the
Naturalism but to Naturalism which is today's new style of art.
Further arguably, it contains from philosophical, social and
artistical view of the nature to the love of human-being, family,
and the therapy of natural circumstance. Therefore, recently she
has the development of ex-genre style which has free base from
painting to sculpture boundary; further arguably, it has the base
of reality of Naturalism plus representation to abstract, finally it
could be called quite new contemporary expression.
ⒸADAGP 자작나무 White Birches 91.0x65.2c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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