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손홍숙 작가 화집 198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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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P 자작나무 White Birches 91.0x72.7cm Oil Painting 2016
작업노트ㆍWork Note
나는 자작나무 하얀 줄기의 숭고하고 참신한 모습을 좋아한다. 나무껍질에 오일이 많아 예전에는 그 껍질로 불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렇게 숭고하면서도 자기 몸을 던져 어두움을 밝히기도 하는 자작나무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더욱이 우리 가족이 뉴욕에 살면서 지내던 곳이 Birchwood Tower Apartment였음은 우연
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우연이었다. 사계절마다의 자작나무 모습을 그리고 싶어 인제 원대리를 여러 번 찾았
었는데 이곳의 자작나무들을 그린 작품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기도 하였다(2015).
I like the sublime clear shape of birchwood white branch. The skin part of the wood is used to make
fire, because it contains a lot of oil. Thus, from characteristics of the sublime and sacrifice to use for
the fire, I was deeply inspired. Furthermore, my family was staying at the Birchwood Tower Apartment
in New York. Is it a chance or fortune? Every season, to draw Birchwood I have dropped the In-Je
Wondaeri forest: as a result, finally I received special prize of Korean National Art Contest 2015.
ⒸADAGP 자작나무 White Birches 72.7x60.6cm Oil Painting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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