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제21회 한국민예품-단오부채전 2024. 7. 2 – 7. 8 공주 민갤러리
P. 73

한국화민예품은 한국화 영역과 민중예술품이라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용품이 통합된 현대적 조
                             형 예술품으로, 전통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통해 전승된 것을 포함하며 그 재료가 다양하여

                             평면과 입체의 예술 전반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선조들의 민예품으로는 민화, 한지 병풍, 가리
                             개, 족자, 부채, 등, 연, 우산, 탈(가면), 탁본, 옷, 인형, 그릇, 도자, 가방, 보자기, 격자창, 미닫이

                             창, 다양한 디자인과 꾸미기, 만들기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전통미술인 한국화를 초,중,고 학교에서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가 항상 강의

                             및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러한 우리의 전통 민예품을 활용한 기획전시를 2004년부터 지금

                             까지 20년간 추진해 오면서 전문작가와 대학교수, 현장의 미술교사, 수석교사와 함께 동행하여

                             전국중등미술수석교사 워크숍, 초 · 중 · 고 교수학습 자료전과 학생작품전,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
                             학습 등을 개최하였다.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화민예품 – 현대 한국화와 민예품, 그 교

                             육적 활용”의 책으로 완성하여『한국화민예품』이라는 현대적 의미의 전통미술 영역을 구축하
                             였다.



                               이제 한국화민예품은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하여 전통미술을 현대미술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미술인 것이다. 일부의 초 · 중 · 고등학교의 미술교육 한국화 지도가 평면 위주의 조형적 활

                             동이라면 한국화민예품 교육은 이와 같은 선조들의 민예품을 활용하는 평면과 입체의 통합적 교

                             수학습방법이다. 이제 한국화민예품이 우리의 전통을 이해하며 전통미술이 현대미술과 함께하
                             는 오늘의 실용성과 장식성이 풍부한 생활용품으로서 새로운 조형성을 지니는 생활예술로 융성

                             하길 기대한다.


































 72    2024   한국화민예품 - 단오부채전                                                                     2024   한국화민예품 - 단오부채전    73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