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콩세유 어게인 2022. 12. 21 – 23. 1. 2 갤러리콩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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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안녕하세요!
12월 15일 오늘은 흰눈이 내려서 온 세상을 하얀 도화지 처럼 만들었습니다ㆍ
하얀 도화지에 내 마음의 색깔을 만들어 뿌리고 싶은 마음이 출렁대는 날입니다
인사동에 뿌리를 내리고 싶은 마음으로 오픈한지 어느덧 4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오픈하자
마자 코로나 펜데믹에 마냥 넋이 나간 채 갤러리를 운영하였습니다. 때론 웃고, 울고 힘들 때마다
작가님들의 격려와 응원속에 애써오면서 부족한 점도 많고 서운하게 해 드린점도 많아서 지면을
빌어서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콩세유갤러리는 2023년 성수동과 제주도에 이전을 앞두고 2022년 인사동 시대를 마감하는
동시에 2023년을 새로 펼칠 <again conseil> 즉, 다시 새로이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콩세유갤러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가들과 함께 굿굿히 버티어 왔습니다.
콩세유는 불어 ‘conseil'로 ’충고, 조언‘ 이라는 뜻입니다. 예술을 매개체로 서로 충고, 조언 해주며
소통을 하자는 의미를 담아 시작한 갤러리로 작가님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힘들었던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진정한 작가정신으로 거듭나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작가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콩세유갤러리는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작가님들과 소통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again conseil> 전시에
참여해 주신 작가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22년 한해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고
작가님들의 건강과 새로운 창작활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시 만나기를 소망해 보면서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년 12월 21일 콩세유 대표 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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