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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에 그냥 교회에서 예배만 하고, 교회 밖
에선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산다면, 이건 참 슬픈 일 아닌가요? 이건 참
마음 아픈 일 아닌가요? 이건 부서진 마음을
더 부서뜨리는 것 아닌가요? 이건 누가 보아
도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지요. 우린 그러지
맙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하나
님이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이시고 세상에서는
하나님이 아닌 것처럼 삽니다. 이건 하나님이
교회 안에도 계시고 세상 속에도 계시다는 걸
일부러 모른척하고 사는 거지요. 왜 그럴까
요? 아마도 세상에서 하나님을 떼어 놓고 살
면 편할 것 같아서 그러겠지요. 도대체 세상
에서 하나님을 떼어 놓고 살면서 뭘 하겠다는
건지, 그건 안 봐도 뻔합니다. 하나님을 떼어
놓고 살면서 무슨 좋은 일을 보겠다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이 세상엔 하나님 없이 할 수
있는 것 보다,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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