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5-4예배북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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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에 알리신 것
제가 청소년 사춘기 시절에 아침마다 늘 들
었던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건 어머니의 기도 소리였습니다.
유난히도 귀가 밝았던 저는 새벽마다 어머니
의 기도 소리에 잠을 깨곤 했습니다.
자식들이 깰까 봐 조용조용히 기도하신다고
하셨지만, 어머니의 무릎을 꿇은 등 뒤로 들
려지는 기도 소리는 잠 많은 저에겐 짜증 나
는 일이었죠.
그래서 억지로 귀를 틀어막고 잠에서 깨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던 일들이 생각납
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그날도 어머니 기도 소
리에 귀를 틀어막고 억지로 잠을 자려고 애
를 써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귀에 확 들어오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너무 과분할 정도로 저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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