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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0 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김해 대표 언론·gimhaeilbo.com 대표전화 055-332-4001 The Gimhae weekly News
“ 『김해시의 섬』선포 ,김대중 대통령 고향 하의도에” 수로왕릉 숭선전제례,
전남 신안군 선포식 개최 상징조형물 제막 신안군은 지난해 9월 김해시에서 열린 자매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 추진
결연식에서 국제슬로시티 회원이라는 공통
김해시, 하의로 등 명예도로명 부여로 화답 점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고
장이란 역사적 동질성을 들어 김해시와의
우호의 상징으로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인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하겠다고
제안했었다.
이후 양 도시는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대통
령 생가 인근 태극공원에 민주주의와 평화
의 상징인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서로
마주하고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김해시의 섬 선포를 준
비해왔다.
김해시는 신안군의 김해시의 섬 선포에 맞
춰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 진영
읍 김해대로 구간을 ‘신안천사대로’로, 노
무현 대통령 생가 인근 봉하로 구간을 ‘하
의로’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선포식 이후 김해시 올
해의 책 4종 550권을 신안군청과 신안군 도
초도에 있는 섬마을인생학교에 기증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
든 시기이지만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던 역대
두 대통령님의 뜻을 우리가 이어나간다면 지
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 지역 발전은 물
론 영호남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남해군, 전남 나주시, 경기도
김해시의 섬 하의도 선포식 및 제막식 고양시와도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를 이어오
고 있다.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의 섬’으로 불리 김해시는 14일 국내 자매도시인 신안군을
는 전남 신안군이 군내 다수의 섬 중 하나인 방문해 김해시의 섬 선포식과 상징조형물 윤갑현 기자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했다.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gimhae114@naver.com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생림면 ‘호텔 호피폴라’ 선정 오는 16일 오후 1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튜브 채널 ‘가야왕도김해TV’로 당일 오
숭선전제례(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의 후 1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 학술대회는 ‘숭선전제례 문화재적 가치 재
제 2 1 회 김 해 건 축 대 상 제 대 상 에 ’ 린다. 조명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통의례 관
호텔 호피폴라(설계 박강희, PLS 시는 가야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숭선전제 련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온라
Architects)‘가 선정됐다. 례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해 지난 3월 인 댓글과 지정 메일로 일반인의 의견 제시
김해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접수 용역을 발주, 숭선전제례의 전형(典型, 전승 도 가능하다.
된 신축 및 리모델링 건축물 총 6개 작품에 의 기준이 되는 형태) 고증과 국가무형문화 나희라 경남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조
대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 재로서의 가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선시대의 가야사 인식(백승옥 국립해양박물
장려 각 1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전문가와 제례 전승 관 학예연구사)’, ‘조선왕실제례와 숭선전
대상을 수상한 ‘호텔 호피폴라’는 생림면 자, 일반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 제례 비교(현형주 경희대 교수)’, ‘숭선전
인제로 611번길 16번지에 방치된 숙박시설 한 것으로 학술대회 결과를 반영한 용역 결 제례의 전승상황 및 개선방안(황경숙 부산
을 리모델링(대수선)한 건축물이다. 많은 제 과는 이달 말 나오며 시는 용역 최종 결과 시문화재위원)’, ‘숭선전제례 제례악의 현
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친환경 서를 바탕으로 내년 7월 숭선전제례의 국가 재와 미래(김경수 부산예술대 교수)’ 등의
건축물로 탈바꿈시켜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신청서를 경남도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부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 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남재우 창원대 교수, 이정주 단국대 교
상에 선정됐다. 숭선전제례는 가락국 시조대왕 김수로왕과 수, 오세길 경남문화재위원, 문성철 창원국
우수상에는 장유동 율하배산길 7번지 단독 시조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봉안한 수로왕릉 악관현악단 경남국악강사지원사업팀장 등
주택 ‘트라이앵글 하우스(설계 김병구, 비 (사적 제73호, 김해시 서상동) 내 숭선전에 전문가들의 지정 토론으로 심도 있는 논의
움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삼각형의 서 매년 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 봄, 가 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에 역동적인 형태로 건물을 배치해 경 을 두 차례 거행되는 대제(大祭)이다. 시 관계자는 “숭선전제례는 김해 김씨 시
관과의 조화와 거주자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봄·가을 거행되는 춘·추향대제 때마다 전 조인 수로왕과 시조왕비 허씨를 모시는 제
동시에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 각지서 모인 참례객이 2000여명에 달할 례로 시작됐으나 전승 과정에서 특정 집안
장려상은 혜광 건축사사무소(건축사 김성 정도의 큰 행사로 수로왕 서거(199년)를 기 만의 제례를 넘어 김해를 중심으로 한 경남
희)에서 설계한 ‘반룡산 자락 해 좋은 점으로 가락국이 신라에 병합된 이후에도 도민의 공동 제례가 됐다”며 “가야사 복
집’이 수상했다. 관동동 323-1번지에 지어 국가에서 주관해 1800여년간 이어져온 국내 원사업의 하나로 숭선전 제례의 역사적 가
진 단독주택으로, 대조를 이루는 외장재의 제21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에 ’호텔 호피폴라(설계 박강희, PLS Architects)‘가 선정 대표적인 전통제례이다. 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
적절한 사용과 대지 조건에 맞는 공간 구성 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
을 통해 지역 경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주에게는 상장과 건축물 부착용 기념현판이 방을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 제례 전승자 등 다”고 밝혔다.
받았다. 수여된다. 김준기 기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공식 유 김준기 기자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건축 gimhae114@naver.com gimhae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