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4 - 신정문학
P. 314
편집후기
■ 우리 문인은 후세에 우상이 되어 남김과 남음의 배려와 사려 속에 꽃 피워야 합니다. 묘사를 통해 희
망을 표현하는 치유의 문학복지로서 사회에 기여와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바탕이 되는 실천을
소원합니다. 읽고 쓰는 익힘 학습의 근원을 연구했습니다. 귀한 글의 집합체로 정서적 안정을 위합니
다. 하늘 바다로 통하는 길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얀 여백에 끊임없는 무지갯빛 글을 수놓겠습니다.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날까지 후회도 미련도 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함으로 외롭지 않을 신비한
우리의 정신과 세계관을 써 모아 책보자기를 만들어 봅니다. 풋풋한 우리 글 심이 사계절에 여물어
상큼 시큼 달큼한 홍옥과로 열매 맺도록 정진하며 가꾸겠습니다. 혼자 쓴 글은 함께 나아가는 꿈과
희망의 詩약을 조제합니다. 그 길을 우리는 사명합니다. 신(ㅅ)은 무한 우주 공간속 민중 중심의 믿음
문학 단체입니다. 정(ㅈ) 하나에 성화를 지핍니다. 문학은 마음이며 불꽃입니다. 가장 아래에서 불을
지펴 詩꽃으로 피우겠습니다. 길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꾸준한 의식과 의지로 이어 나가겠
습니다. 다복하세요. 발행인 박선해 올림.
■ 시인들의 영혼이 촉촉해져 가는 가을입니다. 신정문학의 창간호로 첫 문학지를 내어놓습니다. 조심
스럽지만 뿌듯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시인들과 시가 넘쳐납니다. 자연에게 말을 걸어 자연의 언
어가 주는 시어를 붙잡아 쓰는 첫사랑 같기를 소원합니다. 그 첫정을 엮어내는 마음 보탭니다. 모두
가 순수한 시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오래된 들풀의 숨소리도 들어가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
다. 새로이 문운을 피우시는 작가님들께 바람이 있다면 신정문학에 뿌리 두기를 애잔한 마음 가득 담
아 봅니다. 사랑합니다. 편집장 곽구비 올림
■ 전국의 많은 문인들이 뜻깊은 마음을 모아 시작한 신정문학, 그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두려움 없이
초연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하나씩 초석을 놓겠습니다. 밑돌을 깔
아 넓은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작가분의 쉼터가 되도록 연구 노력할 것입니다.
처음 문학을 시작하려는 분도 편안한 접근으로 함께하는 마음 담겠습니다. 기성문인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자리 놓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집위원 최원호 올림.
■ 청명한 가을이 왔습니다. 사계를 지나는 아름다움의 고귀함을 잃지 않겠습니다. 문학에서 겸손을 따
르며 시심을 살며시 담아 봅니다. 낮 빛을 고이 다듬겠습니다. 새로운 내면의 태동을 세상에 놓습니
다. 아름다운 시어와 한 줄의 시향을 정성스럽게 엮어냅니다. 문학복지라는 큰 이상을 세상 모든 분
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위원 송창우 올림.
표지 글자 : 장미오
표지 로고 : 정한나
2020년 10월 10일 인쇄
신정문학
2020년 10월 20일 발행
발 행 처 | 도서출판 신정
발행인 ․ 주간 | 박선해
편 집 장 | 곽구비
편집위원 | 최원호 송창우
사무국장 | 정옥이
인 쇄 처 | 세종문화사
부산광역시 중구 흑교로71번길 12
전화: (051) 253-2213~5 E-mail: sjpl5898@daum.net
정가 12,000원
구독: 농협 351-1138-9586-13(신정문학문인협회)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윤리강령 및 잡지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파본된 책은 교환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