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의미衣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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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 가능성 ]
‘좋은 옷이란, 일단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이
좋은 옷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옷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생각나서, 결국에는 처음에 본 패딩을 구매한 기억
저는 일단 제가 사이즈를 크게 입기 때문에 사이즈 이 있어요. 지금은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었어요.
같은 부분을 많이 고민해요. 편하게 입는 걸 좋아해
본인이 아끼는 소중한 옷 있으신가요?
서 오버핏으로 주로 입어요. 저는 무채색 계열을 좋
아하는데. 특히 하얀색을 좋아해요. 하얀색이 깔끔 교복이 저에게 소중한 옷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마
하다고 생각해요. 또 나이대에 따라서는 옷이 다르 음에 안 들지만 제가 중학교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게 있잖아요. 그래서 나이대에 맞는지 생각을 하면 교복을 입게 되었잖아요. 교복은 학교에 대한 소속
서 옷을 고릅니다. 감을 느낄 수 있고 학생이라는 정체성을 보여준다
고 생각해요. 이 모든 걸 가장 잘 표현을 할 수 있는
본인 나이대에 맞는 옷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옷이 교복이라서 제가 아끼는 소중한 옷입니다.
사실 나이대에 맞는 옷이 이거라고 정해진 건 아니
지만 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큰 노출이 있거나 성 교복이 학생다움을 잘 보여주고, 학교에 소속감을
장과 활동에 불편하고 지장을 주는 옷은 지양해야 느끼게 한다는 말에 공감해요. 그런데 요즘 학교에
한다고 생각해요. 서는 교복 말고도 자유롭게 입고 다니기는 하던데.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옷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교복을 잘 잘 갖추어 입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지
제가 겨울철에 패딩을 사기 위해 뉴발란스에 갔어 만, 교복 외의 아이템을 하나씩 입는 게 자기의 개
요. 처음에 봤던 패딩이 너무 예쁜데 비싼 거예요. 성,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
다른 매장을 몇 바퀴 둘러봤지만, 그 패딩이 계속 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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