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의미衣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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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시민 : 지속 ]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일할 때 힘들거나 즐거운 점이 있나요?

               6~7년 전부터 한국 드라마와 K-POP에 관심이 많
                                                        카메라 앞에서 표정 변화하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
               아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가 좋아졌어요. 이곳에
                                                        서 거울 보면서 계속 눈빛과 표정을 연습했어요. 계
               서 오래 살아보고 싶고 한국어도 배워보고 싶어 오
                                                        속 연습하고 촬영하니까 많이 괜찮아졌어요.
               게 되었죠.

                                                        룩북 촬영 같은 경우에는 포즈를 많이 못 해서 조금
               드라마에서 본 한국과 현실로 겪어 본 한국의 차이
                                                        힘든 거 같아요. 조금 더 하고 싶어도 하지 말라고
               점이 있을까요?                                 제제해요. 차라리 아트 쪽의 촬영은 포즈나 표현할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돈이 없어도 큰 집에서 살              수 있는 게 자유로워요. 그런 쪽이 포즈나 전공을
               잖아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돈이 있어도 드라마에               부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서 본 큰 집에서 살 수 없더라고요.
                                                        최근에 빠져있는 관심사가 무엇인가요?
               어떻게 모델 일을 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행복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최근 심리학에 관심이


               처음에는 모델이 되고 싶었지만 자신감이 없었어                많습니다.
               요. 하지만 친구들이 모델을 해보라고 말해줬고 모
                                                        심리학을 따로 공부하시나요?
               델 아카데미에 들어갔습니다.  졸업 후에 에이전시
               에 들어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네, 성격 심리학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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