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의미衣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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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감 : 에너지 ]



              ‘웃는 일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잖아요.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정원창 소방관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긍정적인

               저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해요. 재미있는 걸 좋              영향과 에너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목표
               아하기도 하고 ‘현재를 즐기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입니다.

               있습니다. 남은 여생에서 지금이 가장 젊으니까요.
                                                        소방관을 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삶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도움을 줬을 때 보람을 느끼는 직업이 뭘
               최근 빠져있는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까 고민해봤고 직업이라면 어쨌든 수입이 있어야
                                                        하잖아요. 무료봉사만 할 수도 없고 해서 직업적으
               캠핑이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없으면서 힐링할
                                                        로 저랑 맞는 걸 찾다가 하게 되었어요.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찾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장비를 모으는 재미도 있고 경치가 좋은 곳에 가면
                                                        담당하고 계신 업무는 무엇인가요?
               정말 힐링돼요. 춥기도 하고 추우면 장비가 더 많
               이 필요하기도 해서 겨울엔 한 달에 1번정도 가려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장 활동을 나가
               고 해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인 캠린이입니다. 산,
                                                        서 잘한 부분에 대해 언론사에 제공하여 널리 알리
               저수지, 바다도 가봤는데 저수지가 저랑 좀 잘 맞는             거나 유튜브 채널(부천소방서 / 경기도 소방재난본
               것 같아요. 강도 보이고.                           부)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시민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틀에 박힌 공무원의
               삶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행정보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하는

               웃는 일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잖아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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