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메타코칭 공토 2024- 01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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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1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유관순





                  1902년  11월  17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유관순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화학당
               학생으로 만세 운동에 참가하였다.

                  3.1만세 운동의 영향으로 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고향으로 돌아와 교회를 중심으로 서울의 독립

               운동 상황을 설명하면서 만세 운동을 계획하였다.
                  1919년  3월  31일에  봉화를  올리자,  그것을  신호로  4월  1일  장날인  아우내  장터로  사람들이

               모였다.  유관순은  장터에  모인  사람들에게  밤새  만든  태극기를  나누어  주고,  정오가  되기를  기다려

               독립  선언서를  낭독했다.  그리고  유관순은  마을의  어른들과  교회,  학생들과  뜻을  합해  만세를
               부르며  나라의  독립을  외쳤다.  무기나  힘을  사용하지  않은  평화  시위였는데도  일본의  헌병대들은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며 막으려 하였다.

                  유관순의  아버지  유중권은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일본  헌병에게  항의하다가  칼에  찔려  죽고,
               이를 보고 분하여 달려들던 유관순의 모친도 죽고 말았다.

                  유관순을 체포한 일본 헌병은 유관순의 집도 불태워 버려 어린 동생은 구걸을 하며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조국의  독립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고  재판을  받을  때나  감옥  안에서도

               독립을  원하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으며,  그럴수록  일본인의  고문은  더욱  가혹해졌다.  독립  운동을
               한  사람들  중에  유관순  열사처럼  어린  나이에  뜻을  세우고,  나아가  그  뜻을  저버리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유관순은  3.1운동이  일어난  다음  해인  1920년  10월  12일,  18세의  나이에  고통  속에서  ‘나는
               죽일  수  있어도  우리  나라의  독립은  막을  수  없다.  너희들은  반드시  망하고야  말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순국하였다.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71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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