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메타코칭 공토 2024-06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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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6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집중해야 할 일
‘오늘 별로 한 일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과 ‘오늘 많은 일을 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오늘 하루
똑같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차를 마시고, 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고, 산책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그 둘의 차이는 아마 집중력과 적극성일 것이다.
단 한 시간 동안 책을 읽더라도 그것을 흡수하지 못하고 눈동자만 글자를 쫓아간 것일 뿐이라면
그는 진정으로 독서를 했다고 할 수 없다. 그렇게 읽은 책은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책을 읽었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었지만 기억나지 않는다면 친구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거나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므로 그것을 대화라고 보기 어렵다.
무언가를 할 때는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연히 시간만 낭비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공부를 할 때에는 공부에 마음을 쏟고, 놀 때는 노는 것에 마음을 쏟아야 하며,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사람에게 마음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복잡한 문젯거리가 생겨서 마음을 집중하기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가만히 쉬는 것이 좋다. 오히려 마음만 더 산란해질 뿐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그것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끝날 것 같으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다. 모든 일은 할 가치가 있든지
없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그 중간은 없다. 일단 ‘한다’고 결정하면 상대가 무엇이든 간에 눈과 귀를
똑바로 집중시켜야 한다. 듣는 말은 단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들으며,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똑똑히 살핀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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