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책친글친 OT&2차월(확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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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독서&글쓰기코칭                                                                                                       책친글친



                 첫  번째  특징은  말이다.  네가  장차  커서  큰일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  그때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주는 거란다. 명심하렴.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그분은 언제나 너를 당신 뜻대로 인도하신단다.

                 두  번째는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이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게야.

                 세  번째는  실수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달려있다는  점이란다.  잘못된  걸  바로잡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이끌어주지.

                 네  번째는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피를  감싼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라는  거야.

               그러니 늘 네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마지막  다섯  번째는  연필이  항상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이야.  마찬가지로  네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렴.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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