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메타코칭 나공 2023-12 싱크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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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의 도시화 과정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의 도시화는 서로 다르게 전개되어 왔다.
선진국의 도시화는 18세기 산업 혁명 이후 200여 년 동안 산업화와 함께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로 촌락에서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반해 개발 도상국의 도시화는 20세기 중반 이후 30~40년 정도의 단기간에 매우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촌락의 많은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장년층 중심의 이동으로 자연적 증가도 급속하게 함께 이루어졌다.
오늘날 도시화의 역사가 긴 선진국은 도시화의 정체 또는 역도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개발 도상국은 선진국에 비해 도시화의 역사가 짧으며, 경제 발전이나 기술 혁신 등을
동반하지 못한 채 수위 도시로 많은 인구가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의 도시 문제
도시화의 시기가 앞선 미국, 서부 유럽 등지의 선진국 대도시에서는 인구 감소, 시설
노후화 등으로 도시의 활력이 줄어든다는 문제점이 나타난다. 또한 오랫동안 발전해 왔던
도심 지역에 불량 주거 지역이 형성되는데, 이는 도시 성장 초기 도심에 건설된 건물들이
시간이 지나 낡고 허름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범죄 문제, 노숙자 문제 등이 나타난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도시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개발 도상국들의 경우 도시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기반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이 무작정 촌락에서
도시로 이동하였다. 이로 인해 주택, 상하수도 시설 등이 부족하여 무허가 주택과 빈민촌이
형성되고, 도로 정비가 불량하여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등 생활 환경이 열악하다. 또한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 문제, 실업, 범죄 문제 등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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