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메타코칭 공토 2023-12 어드밴스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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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3-12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낙타
사막은 몹시 뜨겁지만 낙타는 더운 곳에서 살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다. 발바닥이
편평하여 모래 위를 걷기에 적합하고, 몸 속의 위에 물을 저장할 수 있어 오랫동안 물을
먹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 여간해서는 몸 밖으로 수분을 내보내지 않으며, 땀도 흘리지
않고, 오줌과 똥도 수분이 적은 진하고 마른 것을 눈다. 어쩌다 코에서 나오는 수분도 다시
코 밑 홈을 통하여 입 속으로 들어간다. 또한, 코로 냄새를 맡아 땅 속의 물을 찾는 능력이
뛰어나다. 여행으로 지쳤을지라도 오아시스를 만나면 한 번에 드럼통 하나 정도의 물을
마시고는 즉시 정상 체력을 회복한다.
사막의 모래 바람도 낙타를 이기지 못한다. 두 줄로 난 긴 속눈썹과 귀 주위에 난 긴 털,
자유로이 열고 닫을 수 있는 콧구멍이 모래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낙타는 주로 나뭇가지나 잎을 먹는데, 가시가 있는 나뭇가지나 마른 풀처럼 맛이 좋지
않은 먹이도 잘 먹는다.
낙타의 종류에는 혹이 하나 달린 단봉 낙타와 둘 달린 쌍봉 낙타가 있다. 아프리카나
아라비아 반도에 사는 단봉 낙타는 목이 길고 몸통이 약간 짧으며 털색의 변화가 많다.
달리는 속도가 쌍봉 낙타보다 빠르며 발바닥이 연해 모래땅에서 사는 데 적합하다.
몽골, 고비 사막 등지에 사는 쌍봉 낙타는 단봉 낙타보다 몸이 약간 작지만 힘이 더
세서 오래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짐을 나를 때 주로 이용한다. 현재 단봉 낙타는 야생이
없고, 야생 쌍봉 낙타는 몽골 쪽에 남아 있다.
낙타는 화물과 사람을 실어 나르는 데 쓸 뿐 아니라, 고기는 식용으로, 털은 직물용으로,
젖은 음료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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