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문해력 독해력 19호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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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리딩 문해력•독해력                                                                    어드밴스 19호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속해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은  도끼를  들고  숲  속으로  갔다.  큰  나무를  베어  깎아서  널빤지와  기둥을  만드는

               데에만  한  달이  걸렸다.  그리고  의자와  탁자를  만들어  보려고  하였으나,  좀처럼  잘  되지

               않았다.  애를  쓴  끝에  겨우  의자  비슷한  것과  탁자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  그래서  겨우  쓸

               만한 한 쌍을 만들었다.
                  로빈슨은  날마다  한  번씩  개를  데리고  사냥을  하였다.  고기는  먹고,  가죽은  벗겨서

               말렸다가  옷감으로  썼다.  목수가  하는  일을  비롯해서  사냥이나  바느질까지  혼자  다  하자니

               무척 힘들었다. 게다가 불이 없어서 날이 저물면 곧바로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었다.

                  “밤에도 좀 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양초나 기름이 있으면 좋으련만….”

                  로빈슨은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작은  등잔  하나를  완성하였다.  먼저,  진흙으로  작은

               접시를  빚었다.  기름을  찾아보았지만  구할  수  없었다.  생각  끝에  로빈슨은  염소에서  기름을

               얻었다.  그리고  식물의  껍질을  벗겨  말린  뒤,  이를  꼬아  심지를  만들어  불을  붙으니  어둠을

               밝힐 수 있었다.

                  어느  날  아침,  로빈슨은  짐을  뒤적이다  작은  주머니  하나를  발견하였다.  주머니  안에는

               곡식 낟알이 들어 있었다.

                  “이 낟알은 썩어서 쓸 수가 없겠어.”

                  로빈슨은  썩은  낟알을  들판에  버렸다.  얼마  뒤,  집을  나와  들판을  거닐던  로빈슨은  작고

               푸른 싹을 발견하였다.

                  “아, 이건 싹이야! 얼마 전에 내가 버렸던 낟알에서 싹이 돋았구나!”

                  로빈슨은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참  동안  싹을  바라보던  로빈슨은  생각하였다.

               ‘어떻게 하면 곡식을 얻을 수 있을까?’

                                                                                                   (562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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