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메타코칭 공토 2024- 01 시드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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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시드 2024-01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어보세요.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보세요.
사람에게 친근한 동물
고양이는 아주/ 재미난 동물이야./ 낮에는 눈동자가/ 초승달처럼 가늘어지고/
밤에는 눈동자가/ 보름달처럼 둥글어지지./ 또 낮에는/ 새근새근 잠만 자다가
/밤이 되면/ 살금살금 돌아다닌다. /쥐를 잡으면/ 주인에게 자랑하려고/ 주인이
보는 앞에서 잡아먹어/. 자기가 눈 똥은/ 땅에 묻고/ 오줌은 집 밖에서 누고/
돌아온단다./
닭시계란 말 들어 봤니? 시계가 없던 옛날에는 닭이 울음소리로 아침을 알려
주었대. 꼬끼요~하고 새벽닭이 울면 하루가 시작되고 제때에 울지 않으면
불길한 일이 있다나. 닭이 울면 산에서 내려왔던 짐승들도 산으로 돌아가고
닭이 울면 밤새 돌아다니던 귀신들도 서둘러 달아난대.
개는 사람하고 가장 친한 동물이야. 그 중에서도 삽살개는 우리와 가장
친한 개이고, 삽사리라고도 불러. 털에 가려 눈은 잘 안 보이고 돼지코
까만코가 특징이야. 삽사리는 귀신 쫓는 개야. 그래서 옛날에는 그림으로 그려
문에 붙여 놓았지. 그러면 귀신이 왔다가도 무서운 삽사리 그림을 보고 냅다
도망을 간다는 거야.
옛날에 소는 한 식구나 마찬가지였어. 소가 없으면 농사도 지을 수 없고,
무거운 짐도 나를 수 없고, 먼 길을 갈 수도 없었거든. 그래서 사람들은 소를
한집안 식구처럼 여기며 아침저녁으로 쇠죽을 끓여주고 솔로 빗겨 주고 비로
쓸어 주고 먼 길을 갈 때는 둥그니신을 신겨 주었지.
옛날에는 자동차 대신 말을 타고 다녔지. 요즘 곳곳에 주유소가 있듯이
옛날에는 곳곳에 마굿간이 있어서 말에게 물도 먹이고 여물도 먹일 겸 쉬어
가곤 했어. 옛날 사람들은 말을 아주 좋아했어. 결혼식날 신랑은 백마를 타고
신부집에 갔어. 신랑이 탄 말이 신부집에서 크게 울면 첫아들을 낳는다고
좋아했지. 정월 보름날 말에게 먹이를 주었을 때 말이 가장 먼저 먹는 것을 그
해에 심으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어.
(655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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