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3-11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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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3-11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설교를 무척 잘하는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 수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설교를 들으러 오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인은
랍비의 설교를 귀담아 듣고 마음으로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어느 일요일, 랍비는 긴 시간 동안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교가 끝나자 밤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여인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집에 도착한 여인은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흥, 그 랍비는 이렇게 늦게까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한 거지? 그 랍비 얼굴에 침을 뱉고 오기
전에는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마!”
집에서 쫓겨난 여인은 하는 수 없이 친구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며칠 후, 친구가 물어볼 것이 있어 랍비를 찾아갔다가 집에서 쫓겨난 여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 때문에 한 가정의 평화가 깨졌군.”.
다음 날, 랍비는 집에서 쫓겨난 여인을 불렀습니다.
“내 눈이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 나 좀 도와주십시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눈에 침을 바르면 약이 된다는데, 당신이 침을 좀 발라주시오.”
“침이오? 하지만 어떻게…….”
여인은 망설였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랍비의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었습니다.
“부탁합니다. 너무 아파서 그래요.”
랍비는 얼굴을 여인에게 들이댔습니다. 여인은 할 수 없이 랍비의 눈에 침을 뱉었습니다. 랍비는
여인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여인은 가벼워진 발걸음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인이 돌아가고 나자 곁에 있던 친구가 물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저 여자에게 침을 뱉게 한 거지?”
“하하하,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뭐!”
(642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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