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공토 2023-11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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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3-11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객관적으로 보는 눈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대했을 때 선인가,
악인가, 이익을 주는 것인가, 손해를 주는 것인가 등 자기만의 틀 안에서 생각하고 평을 내린다.
우리는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
가령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런
매체를 통한 정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져서 객관적으로 사물을 평가하려고 들지 않는다.
사람들이 옳다고 말하는 것,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살펴보려는 노력을 멈추어선 안 된다. 한 번쯤 의심을 해 보고, 냉정한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으로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물론 인간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될 때는 다시 한 번 잘
알아보고 그것을 인정하고 수정하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또한 여러 사람이 모두 하나의 사물에 대하여 같은 평가를 내릴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능력, 소신, 정확한 정보수집,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는
열린 자세 등이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철학자 플라톤은 제자들과 세상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플라톤을 찾아와 물었다.
“스승님, 사람이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가고, 여러 가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제자들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사람이란 깃털이 없는 두 발 달린 동물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코웃음을 치며 닭을 잡아서 깃털을 모두 뽑은 뒤에 플라톤의 제자들을 찾아갔다.
“여기 한 사람을 데리고 왔네.”
제자들은 디오게네스가 털 뽑힌 닭을 들고 이렇게 말하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내린 사람의 정의와 털 뽑힌 닭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결국 플라톤의 제자들은 사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토론을 벌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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